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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칼럼 라디오방송

성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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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 탄
본문 :
성 탄(마2장)

어떤 심리학 교수 한 분이 40여명의 학생들에게 단어 연상시험을 냈습니다. 크리스마스란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적어보게 한 시험이었습니다. 그 대답은 각각이었습니다. 추리, 카드, 선물, 휴일, 캐롤, 산타클로스 등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생일"을 적어낸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성탄절 하면 이런 낭만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기다리는 산타할아버지! 이 산타의 유래는 터키지방에 니코라스라는 한 주교가 있었는데 그는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불쌍한 아이들과 착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가 죽자 터키사람들은 그를 [성 니코라스]라 불렀고 [산타니콜라스]는 전해내려 오는 동안에 [산타클로스]로 변하여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흰털로 장식한 빨간모자와 옷을 입고 순록이 끄는 큰 썰매를 탄 산타의 모습을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은 미국인 내스트이며 그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하아타"라는 주간신문에 그가 상상한 산타를 그려 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산타크로스의 참뜻은 남을 도와주는 사랑의 정신을 상징하며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정신인 것입니다.

성탄이 가까워오면 백화점이나 상가 앞 또는 대형 유흥업소에서는 시선을 끌 목적으로 산타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상인들이야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와 산타의 유래를 모르니 장사 속만 차리면 그만이겠지만 그리스도인 만큼이라도 성탄의 참 의미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인 동방박사들에게 별을 통해 예수님이 오심을 계시하셨습니다. 당시 동방박사들은 헬라어로 마고스라고 하는데 천문학, 의학, 자연과학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방이란 지금의 이란지역 당시의 페르시야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로부터 큰 위인이 태어날 때에는 큰 별이 떠오른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큰 별이 떠올라 이스라엘 베들레헬으로 움직여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별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신 이유는 예수님은 이 세상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참 빛을 비추실 그리스도임을 밝히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참 빛이신 예수를 만날 때 드디어 인생의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일산교회 곽장준목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