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샘터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셔야 할 D-DAY를 약 2개월 남겨놓으시고 예루살렘 주변의 유대지역을 돌며 마지막 전도를 하시면서, 오늘은 의도적으로 부활의 표적을 일으켜 사람들에게 복음의 핵심 원리인 십자가만이 아니라 부활의 원리까지 가르쳐주시고 믿도록 하려고 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이 매우 사랑하시는 나사로와 그 누이인 마르다와 마리아의 가정을 표적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오리정도 떨어진 베다니라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마지막 한 주간을 그들의 집에서 기거하시면서 매일 예루살렘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다가 붙잡혀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3일 만에 부활까지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이 때쯤 깊은 병이 들었고, 여동생들을 급하게 예수님에게 기별하여 오시도록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후에야 도착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도할 뿐이었으나 그 때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부패한 냄새가 나는 그 상황에 오셔서 극적인 부활의 표적을 일으키시므로 사람들에게 부활의 사실성과 믿음을 강력하게 촉구하셨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나사로의 다시 살아남을 통해 부활의 원리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분명하게 깨닫고 소망하며 기다리므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이 부활의 날에 함께 다시 살아나시기를 바랍니다.
1. 부활의 계획을 이미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1-4절
예수님은 유대지역을 돌며 마지막 전도 사역을 하고 계시던 중, 나사로의 누이들로부터 오빠 나사로가 깊은 병이 들었으니 빨리 오셔서 도와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미 예수님이 나사로가 깊은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계신 바인데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정말 죽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었고, 죽게 될 것이나, 예수님 때문에 다시 살아나므로 예수님이 부활의 원리를 사람들에게 알려주시기 위한 계획이 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람이 병이 깊게 들어 죽기 전에 고쳐야지, 죽은 다면 그것으로 끝이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부활을 보여주려고 계획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이신 것은 진짜 부활은 아닙니다. 진짜 부활은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사는 것이 부활입니다. 그러므로 표적을 통해 예표를 보여주시겠다는 계획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인 부활은 어떤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영혼을 구원하신 후, 이 땅에서 받은 저주 때문에 사람들이 죽음을 당할 것이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그들의 몸을 부활시켜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도록 구원을 계획해 놓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계획의 핵심을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초림의 예수님을 통해서는 십자가의 대속으로 죄를 사하시여 영혼을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이고, 재림의 예수님을 통해서는 저주를 풀어주시기 위해 몸을 부활케 하여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꼭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는 이미 하나님의 계획을 여러 곳에 밝혀 놓으셨습니다. 예를 찾아본다면 시71:20에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했고, 왕상17:22에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렸고, 왕하4:35에는 엘리사가 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렸습니다.
2. 부활의 때를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5-16절
예수님은 나사로소식을 들으시고도 이틀이나 더 머무시다가 가자고 나서셨습니다. 제자들은 각처에서 예수님에 대한 배척과 위험이 따름을 감지하고 말리셨으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잘됐다 싶어 “나사로가 잠들었다면 낫겠나이다.” 하며 가지 않아도 될 것을 기대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그가 죽은 것을 일부러 보지 않고 죽을 때를 기다렸던 것은 너희로 믿게 하려고 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을 기다렸다가 부활시킬 때를 맞춰서 가셨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원리가운데 부활의 때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암시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도마는 의리를 발휘해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도마는 조금 엉뚱한 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는데도 믿지 못하겠다고 하며 손과 옆구리에 손을 넣어봐야 믿겠다고 했다가 한 소리 들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부활 계획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초림의 예수님을 통해서는 십자가로 죄를 씻는 일이 중요한 일이고, 사람들에게 구원의 공동체인 교회를 충분히 사용하신 후에 마지막 다시 오실 때에는 믿는 자의 저주인 죽음을 멸하는 부활을 주시므로 구원을 완성시키실 것을 이미 계획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구원을 받았어도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영혼만이 낙원에 가서 안식하는 것이고, 육체는 땅 속에 들어가 흙으로 산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 받을 자의 수가 차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모든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고,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몸의 부활체로 변화되어 함께 공중으로 휴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이 성도들의 부활하는 D-DAY임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부활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17-27절
예수님이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부패한 냄새가 날 정도였습니다. 이 말은 완전히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므로 분명히 부활은 확실히 있다는 것을 입증시키려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문상객들에게 부활의 예표를 보여주므로 믿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는 나와 보지도 않았고, 마르다는 더 일찍 오지 않으신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예수님이 하나님께 구하면 뭔가를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대 예수님이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마지막 부활 때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마르다의 믿음을 수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며 생명이시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부활과 생명을 주시는 주체시라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거기에 참여하려면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부활과 생명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에는 부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는 것입니다. 이미 죽은 성도는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예수님이 부활과 생명을 주시면 살아있는 상태로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살전4장의 말씀과 일치하는 말씀입니다. 16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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