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면서 여호와를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먼저 세 가지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말씀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고, 풍요로 인해 마음이 교만해졌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나머지 세 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4. 마음이 해이해졌기 때문입니다. 16下절

16하반절에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는 동안 그들을 낮추시며 시험하는 훈련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훈련을 통해 성숙한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 훈련 없이 풍요를 누리게 되면 마음이 해이해져서 그릇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편안하고 풍요로운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훈련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그것을 바르게 활용할 줄을 아는 것입니다. 마음이 풀어지면 헛된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5. 자신의 능력으로 재물을 얻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17-18절

풍요를 누리면서 서서히 생각이 바뀌게 되는데 스스로 자신들이 능력이 있어 풍요를 누리고 사는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18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조상들에게 언약을 주셨기 때문에 그 자손들을 축복해 주신 것이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잘 되는 일은 자기 공이고 안 되는 일은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오히려 잘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안 되는 것은 자신의 잘못 때문인 것입니다. 자신을 과신하면 안 됩니다.

6. 다른 신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19-20절

19절에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던 원주민들은 우상을 극심하게 섬겼습니다. 그 하나가 바알신인데 풍요를 주는 신이고 아세라신은 다산의 신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욕심이 나서 서서히 우상을 섬기게 된다면 가나안 사람들처럼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경고하신 대로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 경외를 실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 승리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 땅의 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신실하게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