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왕국은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부활에 참여하고, 혼인식에 참여하고, 천년왕국에 참여하고, 천국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천년 왕국은 에덴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셔서 창조하실 때, 사람을 위해 천지만물도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만들어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범죄가 없었다면 계속 번성하여 지구 전체가 에덴(낙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로 인해 에덴에서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다시 사람을 구원하시고 에덴을 회복하고 사탄을 심판하시는데 이것이 천년왕국인 것입니다. 사람의 저주가 풀린 것이 부활이듯 자연도 저주가 풀린 것이 낙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제 7일에 안식하신 것처럼 6000년을 죄로 신음하던 사람을 구원하여 1000년을 안식과 낙원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 에덴에서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미혹했듯이 천년왕국 끝에도 사탄이 다시 한 번 미혹할 기회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사탄을 무저갱에 1000년 동안 가두어 두는 것입니다. 이는 공의의 심판을 하기 위해 마지막 시험을 허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드디어 악의 근원자인 사탄이 하나님과 사람을 방해하고 악행한 죄를 심판함으로써 성도들에게 더 이상은 죄악이 없는 영원한 천국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1. 에덴의 회복인 천년왕국 계20:4-6절

주께 헌신한 자와 순교한 자들 4上절 천년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은 보좌들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마19:28에서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끝까지 헌신한 자에게 존귀한 영광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 예수를 전하고 말씀을 지키다가 순교한 자들의 영혼도 부활하여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가 순교의 역사입니다. 또 종말 환난 때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때부터 선교시대를 거쳐 마지막 환난시대까지 순교신앙으로 산 모든 성도들이 살아서 즉 부활하여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 4下-5절 본문에 “살아서” 라고 했는데 이는 “자오”로 육체가 살아났다는 말입니다. 죽었던 성도를 부활시키셔서 천년 왕국으로 들이신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저주와 땅의 저주를 풀어주시므로 낙원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복을 누리는 거룩한 자들 6절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복이 계시록에 나오는 다섯 번째 복입니다. “마카리오스”인데 영, 혼, 몸이 영원히 누리는 복인 것입니다. 또 거룩하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기오스”인데 구별된 성도라는 뜻입니다. 참된 안식과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 동안은 둘째 사망(형벌)이 그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완전해져서가 아니라 사탄은 묶여있고, 예수님의 통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년왕국에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한다고 했습니다. 벧후2:9에도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한 말씀과 같습니다. 왕 노릇이란 “바실류스”로 최고라는 의미(약2:8)입니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사11:6에 예언된 낙원이 성취된 것입니다.

2. 사탄의 마지막 미혹 계20:1-3, 7-9절

용을 무저갱에 가둠 20장 1-3절 한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를 가지고 큰 쇠사슬로 용을 잡아서 무저갱에 1000년 동안 던져 넣었다고 했습니다. 이 용은 옛뱀(아담하와를 넘어뜨림), 마귀(참소자, 미혹자) 사탄(대적자)라고 했습니다. 천년이라는 기간은 천년왕국이 끝날 때까지라는 뜻입니다. 천년 후에 옥에서 나와 미혹 7-8절 하나님은 천년왕국 이 끝난 후 무저갱에서 잠간 그를 풀어놓으신다는 것입니다. 용의 권리를 인정하사 천년왕국 끝에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허용하시므로 공의를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1차, 하나님의 왕국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므로 공중세계로 내쫓으셨고, 2차, 에덴에서 첫 사람을 시험하여 넘어뜨리고 종말에 이 땅을 완전히 속여 빼앗으려다가 무저갱에 갇히고, 3차, 천년왕국 후에 다시 미혹하여 반란을 일으키려다가 불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기까지 공의롭게 절차를 밟아 완벽하게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천년왕국 끝에 백성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겔38-39장 예언성취) 이 때 미혹된 자들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다고 했습니다. 어찌 예수님과 함께 천년을 살고도 미혹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부활체가 곧 완전체는 아닙니다. 생명과를 먹어야 완전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지막까지 사탄에게 속아서 잘못된 길을 선택할 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혹은 “플라나오”인데 방황하게 하다, 길을 잃게 하다는 뜻입니다. 성도들과 왕국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9절 사탄은 예수님의 백성과 자신의 백성을 서로 싸움을 붙여 마지막까지 이 땅을 다시 빼앗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끝까지 사람들을 분열시켜 싸우게 하지만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린다는 것입니다.

3. 사탄의 심판 계20:10절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10절 여기서 사탄의 이름이 마귀로 바뀝니다. 그의 악행을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마귀는 “디아볼로스”인데 디아(..를 수단으로)와 발로(고발하다)의 합성어로 참소 자, 중상자, 이간 자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는 사람을 참소하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왜곡시킵니다. 사람 간에는 중상하고 이간합니다. 중상모략(中傷謀略가운데중,상처상,꾀할모,빼앗을략)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마귀는 유황 불 못에 던져진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심판은 불의 심판으로 신기루처럼 그의 거짓말은 끝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산 채로 영원히 밤낮 괴로움을 받는 곳입니다. 여기가 바로 지옥입니다. 막9:48에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마5:22지옥불)(지옥13번)(불못2번)(유황불1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