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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완성시켜 가라(고전13:1-13)
2021.09.10 11:45
곽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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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의 12번째 문제는 바로 은사의 문제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성령이 주신 귀한 은사가 남용되므로 오히려 교회가 분열되고, 교회에 해가 되고, 무질서 해 지는 것을 다시 하나가 되고, 조화를 이루고,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하나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31절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하며 가장 좋은 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좋다휘펠볼레인데 지극히 탁월하다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사랑이 네 종류로 나옵니다. 에로스(이성의 사랑), 휠레아(우정의 사랑), 스톨게(부모의 사랑), 아가페(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의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아가페는 그 절정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사랑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사랑은 은사를 완성시켜 갈 뿐만 아니라, 인격도 완성시켜 가고, 신앙도 완성시켜 간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닌 최고의 힘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몸을 가장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영적 종합비타민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점점 완성되어져 가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 때는 말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 수준을 벗어날 수 없지만 장성하면 어른답게 생각도 하고 말도 할 줄 아는 것처럼 사랑은 점점 성숙해져서 나중에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 또 하나 12절에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 했습니다.

 

1. 은사를 완성시켜 가라는 것입니다. 1-3

 

사랑은 모든 은사를 은사되게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사랑은 토탈 카리스마인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은사 중에 방언을 제일 높이 평가했으나 아무리 위대한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목적에 벗어난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괭가리(심벌즐)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마치 연주가 아닌 징과 꽹가리를 두드기만 하는 소리처럼 시끄럽기만 하다는 것입니다.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려주시면 그들이 사람들에게 선포했고 후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성령께서 메시지를 주시면 선포하는 선지자 즉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비밀을 알고,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지식을 알아 전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산을 옮길만한 강한 믿음의 은사를 받았다 할지라도 사랑의 정신이 밑받침 되어 있지 않다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전 재산을 다 털어 자선을 베푸는 구제의 은사와, 자기 몸을 던져 순교까지 하는 희생의 은사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 자신을 감추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동이 아니었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사랑의 정신으로 모든 은사가 은사답게 사용되어질 때에 드디어 은사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2. 인격을 완성시켜 가라는 것입니다. 4-7

 

사랑은 내가 상대방을 위해 변화되어 주므로 상대방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인격을 변화시켜 주고 더 성숙해지면 완성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4절에 사랑은 오래 참고했습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감정을 폭발해 버리고 싶은 데 사랑이 나를 변화시켜 상대방을 위해 참아 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래 참는다마크로 뒤메오인데 오래(마크로스)와 분노(뒤모스)의 합성어입니다. 그런데 분노라는 단어는 그 어원이 제물로 죽이다(뒤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오래 참는다는 말은 계속 분노를 죽인다.”는 말입니다.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했습니다. 지금 질투가 나서 골탕을 먹이고 싶은데 사랑은 나를 변화시켜서 상대방에게 부드러움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온유하다는 크레스튜오마이인데 친절(親切친할 친, 끊을 절)하다, 인자(仁慈어질 인, 사랑할 자)하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은 빌려주다는 크라오에서 나온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말도 남에게 필요한 것을 사용하도록 내 마음을 그가 원하는대로 제공해 준다는 말입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했습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나를 자랑하고 싶어 못 견디겠고, 상대방 위에 올라서서 뽐내고 싶어 죽겠는데 사랑이 나를 변화시켜 상대방에게 나를 감추고 겸손하게 보이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 무례하게 대하고 싶고, 내 유익을 챙기고 싶은데 사랑이 나를 변화시켜 예의바르게 대하고, 상대방의 유익을 챙겨주고, 성내고 싶은데 절제하며, 한번 못되게 해 주고 싶은데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 불의를 사용하여 지름길을 가고 싶은데 나를 타일러 진리의 정도를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인격이 변화되고 완성될 때 모든 것을 참으며(감수하며) 모든 것을 믿으며(신뢰해하며) 모든 것을 바라며(기대하며) 모든 것을 견딘다(이긴다)는 것입니다.

 

3. 신앙을 완성시켜 가라는 것입니다. 8-13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예언도 필요하고, 방언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믿음과 소망으로 계속 정진해야 합니다. 믿음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의미합니다. 이 믿음이 없다면 아예 출발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소망이 중요합니다. 소망은 천국으로 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소망이 없으면 천국을 향하여 갈 수가 없습니다. 소망은 천국으로 이끄는 능력을 줍니다. 여기에 사랑이 덧붙여질 때 신앙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신앙의 완성을 위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힘입니다. 사랑이 완성되면 우리는 완전해 지는 것입니다. 그 후 천국에 들어가면 그 때는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믿음도, 소망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그 때도 계속 필요한데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성도가 영원히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우리 신앙의 기반인 믿음과 신앙의 방향인 소망과 신앙의 목표가 되는 사랑은 항상 존재해야 합니다. 그 중에 사랑은 영원까지 존재해야 하는 것이기에 지극히 좋은 은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