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제2년 2월 20일 시내 광야를 출발하여(민10:11) 제40년 5월 1일 호르산에서 아론이 죽었고(민33:38) 더 행진하여 모압 평지에 도착했습니다. 모압 평지는 요단을 사이로 가나안 땅이 바라보이는 접경 지역이었습니다. 모세는 지난 40년을 회상하면서 백성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42곳의 지역 이름을 계속 거명하고 있는데 이는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떠올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였지만 오늘은 하나님의 징계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악했기 때문입니다.

1. 탐욕에 대한 징계입니다. 16-17절

16절에 기브롯핫다와에 진 쳤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백성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원망 불평하다가 메추라기를 주시기는 했지만 많은 백성이 징계를 받고 죽었습니다.(민11장) 그리하여 그곳 이름을 기브롯핫다와 즉 탐욕의 무덤이라고 지었던 것입니다. 또 하세롯에 진 쳤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했다가 나병에 걸렸던 곳입니다.(민12장) 낫기는 했지만 후에 3남매 중애 제일 먼저 죽었습니다.(민20:1) 사람의 욕망은 한이 없습니다. 분수에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는 것입니다.

2. 반역에 대한 징계입니다. 18-36절

18절에 릿마라는 지역이 나오는데 이곳이 가데스바네아 즉 가나안 남부 접경 지역이었습니다. 12정탐꾼을 파송하여 보고를 들었는데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받아들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38년을 더 배회하게 된 것입니다. 그 동안 반역한 자들을 다 죽이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반역은 사탄의 편에 서서 대적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큰 범죄입니다.

3. 불순종에 대한 징계입니다. 37-49절

출애굽 제40년 5월 1일 아론이 호르산(38-39절)에 올라 죽었습니다.(민20:22-29) 아론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율법을 계시 받는 동안 불안한 백성들이 신이 만들어 달라고 하자 애굽의 송아지 신을 만들어 섬기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심판을 유보하셨다가 사명을 끝낼 때가 되자 흐르산에서 죽게 하신 것입니다. 또 부논(43절)에서 백성들은 에돔 땅을 우회하여 가게 되어 지치자 다시 원망이 터져 나왔다가 불 뱀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돌아가지만 후에 아모리 땅을 정복하여 두 지파 반에게 땅을 분배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순종해야 합니다.

탐욕과 반역과 불순종을 극히 조심하고 신앙 노정을 끝까지 완수하여 하나님의 축복에 참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