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서
2023. 1. 22
▶ 제 목 : 성직을 두려움으로 감당하라
▶ 본 문 : 레위기 10장 01-07절(p 159) 찬송 : 21장
공식적으로 제사장들이 성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첫째와 둘째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예식을 집례 하다가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크고 충격적인 사건입니까! 하나님은 첫 출발부터 잘못된 것을 용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벌백계로 다스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잘하면 큰 영광이지만 잘못하면 큰 죄를 짓고 벌을 받는 일임을 알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바른 자세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1.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절
지금까지 하나님의 명령대로 잘 순종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첫 번째로 어긋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향을 피우기 위해 향로에 불을 담아 들어가는데 다른 불을 가지고 들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불을 가지고 들어갔어야 했습니다.(레16:2;민16:46) 하나님이 주신 불은 바로 직전에 있었던 9:24에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주신 번제 단 불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생각 없이 행동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짐작해 보건데 다음 절에서 하나님이 독주를 금하라(9절)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볼 때 술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 시집살이 중에 하나가 집안에 내려오는 불씨를 지키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불은 바로 성령의 불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수 있는 방법은 성경과 성령 밖에 없습니다.
2.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3-5절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절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잘못하면 직무유기나 거역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가서 “잘했다”는 칭찬을 받아야지 책망을 받으면 큰일입니다. 우리는 신앙양심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3. 직책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7절
아론과 남은 두 아들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리고 일단 죽은 아들에 대한 장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은 집례를 계속해야 하므로 삼촌들이 메워 진영 밖으로 나가 장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일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론과 두 아들은 관유를 바른 자들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의 우선순위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8:21에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장례를 행하는 슬픔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잘못한 죄를 슬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깊은 영성입니까!
항상 하나님의 일을 중심으로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느낀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대로 695번길 12
전화
031 - 975 - 2259
팩스
031 - 975 -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