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서
2022. 6. 12
▶ 제 목 :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 하나님
▶ 본 문 : 출애굽기 32장07-14절(p 131)
▶ 찬 송 : 534장
하나님이 진노하셨다는 단어가 나오는데 선민 이스라엘에게 오늘 처음 나오는 말씀입니다. 진노(震怒벼락진,화낼노)란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분이 폭발한 것을 말합니다. 이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신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인류에게도 똑같은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1. 왜 진노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7-9절
7절에 부패(腐敗썩을부,깨뜨릴패)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부패는 “쉬헤트”라고 하는데 “그르치다, 망하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선민이 가야 할 방향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가는 방향에서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즉 배신을 한 것입니다. 8절에 “하나님이 명하신 길을 속히 떠났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 중에 핵심인 십계명의 1-3계명을 범한 것입니다. 여기서 떠났다는 말이 “사루”인데 “배신”이라는 뜻입니다. 그 원인을 “목이 뻣뻣한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소가 주인의 뜻을 거스를 때 쓰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거만하여 고집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본질을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2. 얼마나 진노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10절
하나님이 얼마나 화가 나셨는가 하면 진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진멸(殄滅다할진,멸망할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다 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로부터 다시 언약을 세워 큰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계획은 그대로 가지고계시면서 다만 언약 백성 즉 선민을 바꾸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언약을 끝으로 주신 하나님은 마지막 인류에게도 이런 심정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마저 거부한다면 그들은 진멸을 당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어떻게 진노를 참으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11-14절
모세의 중보기도 때문에 하나님은 진노를 참으셨습니다. 모세는 세 가지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첫째는 11절에 하나님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원해 놓으신 일이 헛수고가 되지 않느냐고 간구했습니다. 두 번째는 12절에 애굽사람들이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끌어내어 죽이는 악한 신이라고 하지 않겠느냐고 참아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세 번째는 13절에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을 지켜주셔야 하지 않느냐고 매달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공동체는 그대로 두셨으나 40년을 광야에서 배회케 하시면서 악했던 당대 세대 60만 명을 모두 죽이셨습니다. 그대로 살아서 가나안에 들어간 1세대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참아주신 것이지 공의를 포기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의 시련은 훈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리대로 사는 것이 최상의 길임을 깨닫고 순종하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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